2025 세계 환경의 날 – #BeatPlasticPollution #플라스틱오염종식
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진행됩니다. 이번 세계 환경의 날의 글로벌 공식 기념 행사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됩니다.
수십 년 동안 플라스틱 오염은 전 세계 구석구석에 침투해 우리가 마시는 물, 먹는 음식, 심지어 인체에까지 스며들었습니다. 플라스틱 오염은 심각한 환경 문제이지만, 비교적 해결 가능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히며 명확한 해결책도 존재합니다.
올해 세계 환경의 날은 유엔환경계획이 주도하는 #플라스틱오염종식 캠페인과 함께하며, 전 세계 지역사회가 해결책을 실행하고 이를 촉진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입니다. 특히 플라스틱 오염의 영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조명하고, 거절(refuse), 감축(reduce), 재사용(reuse), 재활용(recycle), 재생각(rethink)의 행동을 통해 인식 전환을 유도합니다. 또한, 2022년 체결된 전 세계 플라스틱 오염 근절을 위한 국제 협약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.
주최국 소개
대한민국은 1997년 ‘지구 생명을 위하여(For Life on Earth)’라는 주제로 세계 환경의 날 공식 기념행사를 처음 주최한 이후,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.
지난 28년간 대한민국은 수질 및 대기질 개선, 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, 생태계 보호 및 복원 등 환경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. 특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(EPR)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,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.
대한민국은 플라스틱의 생산·설계, 소비, 재사용 및 재활용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플라스틱 종합 전략을 수립하여 정부, 산업계, 소비자가 함께 플라스틱 사용과 폐기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.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고, 재활용을 확대하며,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 저감과 지속가능한 미래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.
2025년 세계 환경의 날 개최지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로 선정되었습니다. 제주도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 제로화를 목표로 비전을 선포했으며, 전국 최초로 ‘1회용 컵 보증금제’를 도입한 지역입니다. 또한 가정폐기물을 재활용센터에 직접 배출하는 전국 유일의 지역으로, 철저한 분리배출 제도를 통해 높은 재활용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
2025년 주제
플라스틱 오염은 기후변화, 자연 및 생물다양성 손실, 오염 및 폐기물 문제로 대표되는 ‘3대 지구환경 위기’를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입니다. 매년 약 1,100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수생 생태계로 유입되며, 미세플라스틱은 농업 제품 및 하수, 매립지를 통해 토양에 축적되고 있습니다.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한 연간 사회적·환경적 비용은 3천억~6천억 달러에 이릅니다.
이번 세계 환경의 날은 특히 전 세계가 해양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열립니다. 대한민국은 2024년 11월, 해당 협약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(INC-5)의 1부를 성공적으로 주최했으며, 협상의 2부는 2025년 8월 5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.